안녕하세요 고객님.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.

연락드렸습니다. 감사합니다.

[ Original Message ]

기다리던 세주코리아 퍼포먼스 650과 수초낫 등이 9일 밤에 택배로 도착했다. 개봉을 해 한 단 한 단 살피면서 마른 수건으로 깨끗히 닦았다. 미역도 조금 따고 운좋게 대물을 새 뜰채에 담을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. 잔 기스가 조금 보이나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. 함께 주문한 수축고무를 재단해 바트대에 드라이기를 이용해 매우 정성스럽게 감샀다. 빼 두었던 1~5번 대들을 다시 끼워놓으면서 마개를 닫으려는데 3번대 아래 부분이 갈라져 있다. 파손품이 배송된 것이다. 자세히 보니 포장도 뜯어진 것이고 진열되었었거나 문제가 있어 따로 빼 두었던 것 같아보인다. '교환 및 반품 신청기간 7일 이내'라고 적힌 종이가 보인다. 담당직원 검수 사인이 무척이나 미워 보인다. 바다에 가서 사용했으면 고기뿐만아니라 프레임과 뜰망은 1~3번대와 함께 수장됬을 것이다. 고기를 잡지 못못했다면 7일 시한을 넘겨 다음 번에 수장될 것이다. 어느 경우라도 문제는 고객이 억울하게 다 덮어 쓸 수 밖에 없다. 또 모처럼의 낚시 계획도 다 틀어지게 생겼다. 

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사인만 하는가?

적어도 포장이 뜯어진 제품은 배송하지 않는 양심이 필요해 보인다. 자신의 물건을 구매한다면 그 따위 겉이 해진 상품을 비용을 지불하고 취하겠는가?